EOS의 여러 DAPP(Distributed Application) 가운데 대표적으로 소개되어 알려진 것은 에브리피디아(Everypedia)입니다.
에브리피디아는 EOS의 제네시스 스냅샷을 기준으로 EOS 1개당 5.5개의 IQ 토큰을 에어드랍 하기도 했구요.
이미 알려진 것처럼 위키피디아의 블록체인형 모델이면서 토큰 이코노미를 통해 에디터들에게 보상하고, 외부에 양질의 컨턴츠 데이터를 소싱해 주면서 수익을 발생시키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 화면은 에브리피디아에 대한 에브리피디아의 설명을 보여주는 페이지입니다.

기존 위키피디아와 비교해 보면 굉장히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만들어 져 있습니다.


에브리피디아의 IQ토큰은 발행 직후부터 큰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체인스를 비롯해 업비트와 여러 거래소에 상장되었죠.

상장직후 급등과 급락을 거듭해서 2018년 8월 21일 현재 가격은 원화 기준으로 15원 정도로 안정화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에브리피디아의 에디터로 활동하게 된다면 IQ 토큰을 지급받을 수 있고,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 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수수료 정책에 있어 기존의 무료 정책을 버리고 0.1%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점은 옥의 티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과거 ICO를 거치던 1년 동안 EOS는 암호화폐 이더리움의 ERC-20 토큰 형태를 띠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이더리움 지갑에 들어갈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제네시스 스냅샷을 통해 최종 EOS로의 전환 대상이 확정된 이후 EOS 블록체인(메인넷)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잠깐.. EOS 제네시스 스냅샷이 무엇이냐고요?


EOS의 제네시스 스냅샷은 EOS가 이더리움의 ERC-20 토큰 형태로 전송되고 거래되던 시기를 거쳐 메인넷을 준비하면서 최종적으로 전송을 금지하기로 한 시간이며 한국시간으로 2018년 6월 3일 오전 7시였습니다.


제네시스 스냅샷이 의미가 있는 것은 ERC-20 토큰의 마지막이기도 하지만, EOS 블록체인의 최초 시작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네시스 스냅샷을 바탕으로 각종 EOS DAPP 들의 에어드랍이 이루어 지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EOS 제네시스 스냅샷은 다음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raw.githubusercontent.com/eosauthority/genesis/master/snapshot-files/final/2/snapshot.csv


웹에서 조회해 보시면 다음과 같은 형태로 만들어진 텍스트임을 알 수 있습니다.


"0x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b1","b1","EOS5cujNHGMYZZ2tgByyNEUaoPLFhZVmGXbZc9BLJeQkKZFqGYEiQ","100000000.0100"
"0x99713c8cf0abb24378379713f56a3a66619021d1","gmgenesis111","EOS7zn6v2KMbcGzb2KumkWZuws73qeneJ5N32fiS8ZGZZZvHoRrjm","3.2926"
"0x9877b898e31836633350e2ed832bd7da1cf18a73","gugenesis111","EOS5ddoxYRDrNgssueFXvN66p1wWBW3KwBNgBdmUoWAofu5AK3Jrv","1536.0688"
"0x90fc1f495111329a1669716a149b7da88bdcb234","gygenesis111","EOS5KFXy8LiruGAQqY1pzwp5GqCaUkpMivSkpQfu3Rgg78QyFRHmA","2580.9968"
"0x639a47924af07a5a0ec52b4d521501ce23f1a8f4","hagenesis111","EOS5tRjHNDPMxQfmejsGzNyQHRBiLAYEU7YZLfyHjvygnmmAUfYpX","10000.0066"
"0xeba01432d662fb77c3102029f790abb12098e1e1","hegenesis111","EOS5C6LCQPAiRFZdx2kaywtEKAXJmDnGQwWoqkGJeyeRTJuJSVR2w","87129.6372"
"0xcf4338a39f0f5d97e9e5ea6fc2a6305b2f3add2f","geyagenesis1","EOS6H8Uu5PQ5FLNig89JbkKjBSeAvZT2WkxAyB5x3MGoXEWtYhDdi","16823.5733"
"0xf3fce06e32b688b489226e8c0313c46d93e9c6f3","ge2agenesis1","EOS6hUkxr1go7HpMBi9CKnM7aoHxpVrQKUHVHeJtfhkvpMfp7gm9n","2.4402"
"0x2a63b3c44c5b7a68a4d906a9656203f5065f6851","gi3agenesis1","EOS5z7Fx9AM2sXsWogJ7acDuYPsCFKxjHovVXF3RmaGpyu5m2Ti6Q","106.5694"
"0xbfbef6d460bc7ef39b1002080bb2bab4c2f0ff5c","gm2qgenesis1","EOS8TgBB5cJS2RFKA8zmyH9HmbmFtwV1nMdxotD3Bfo6wVmbjd76T","8.1313"
"0x8bd295861b7b7c991e90a42239d2a6356261bb2b","gq3agenesis1","EOS6CRJR9Ey8BJrZ8MBsjcjfMxaU7wWYVi8mHbfK4jovkuWimJMNT","20961.6925"
"0xb1351e9971a92b8d2bcc6612cdb0dfe2d818c05c","gq4agenesis1","EOS67zCKPyzQhC3RYUf3DTgtvQQnzyZCoEEAS8yJRKSxugnzBDazi","900.0361" 

각각의 주소 이더리움 주소 기준으로 EOS의 12자리 주소와 퍼블릭키, 그리고 수량이 매칭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블록원의 주소는 12자리가 아닌 2자리인 b1 이며 1억개가 봉인되어 있네요.


만약 과거 이더리움 지갑 주소만 알고 있고, EOS 주소를 모르신다면 이 csv 파일을 검색해서 제네시스 스냅샷 된 수량과 공개키 주소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EOS는 스테이킹이라는 독특한 모델을 갖고 있습니다.
EOS를 스테이킹한다는 것은 단순히 생각하면 쉽게 팔기 어렵도록 잠궈 놓는다로 볼 수 있는데요.
사실은 CPU나 Bandwidth라는 자원으로 전환해 놓는 것입니다.


댄의 이전 프로젝트인 스팀잇에서도 스팀 코인을 스팀파워로 변환해 놓으면 다시 스팀 코인으로 되돌리려 하면 13주에 걸쳐 일주일에 한 번씩 스팀으로 전환이 되었더랬죠.
물론 EOS의 스테이킹은 13주에 걸친 게 아니라 단 3일만에 가능합니다.
스테이킹은 단점으로 볼 수 있지만, 장점으로도 볼 수 있는 것이 만약 해커에게 내 접속정보를 탈취당해 해킹을 당했더라도 스테이킹 되어 있는 물량은 바로 팔 수 없기 때문에 해커는 3일간의 언스테이킹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그 사이에 원래 주인이 트랜잭션 처리를 알게 된다면 3일간의 대응할 시간을 확보하게 되는 겁니다.


이를 위해 텔레그램 등의 로봇 가운데에는 내 지갑 주소를 등록해 놓으면 무언가 지갑에 변화(언스테이킹, 전송 등)가 생겼을 때 알람으로 알려주는 로봇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텔레그램 봇으로는 @EOSauthoritybot 나 @EOSAlarmBot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스테이킹을 하게 되면 흔히 말하는 블록 프로듀서 선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직 스테이킹 된 EOS 수량만큼을 투표할 수 있죠.
투표는 스캐터 인증을 연동한 뒤 
이오스 툴킷이나 마이이오스킷 등을 이용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는 내가 투표한 BP 후보가 BP가 되면 돌아오는 게 없다는 게 굉장히 아쉬운 점이지만, 이 부분에도 혜택을 주기 위한 움직임이 있으니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만약 추가로 주어지는 혜택이 없다면 굳이 EOS BP 투표에 참여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거래소에서 대량의 EOS를 이용해 투표에 참여하는 행위도 금지가 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EOS BP 가운데에는 Bitfinex 등의 거래소에서 밀어준 후보가 선출되어 있는데, 실제 그들이 BP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생태계 확장을 위해선 필요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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