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는 스테이킹이라는 독특한 모델을 갖고 있습니다.
EOS를 스테이킹한다는 것은 단순히 생각하면 쉽게 팔기 어렵도록 잠궈 놓는다로 볼 수 있는데요.
사실은 CPU나 Bandwidth라는 자원으로 전환해 놓는 것입니다.


댄의 이전 프로젝트인 스팀잇에서도 스팀 코인을 스팀파워로 변환해 놓으면 다시 스팀 코인으로 되돌리려 하면 13주에 걸쳐 일주일에 한 번씩 스팀으로 전환이 되었더랬죠.
물론 EOS의 스테이킹은 13주에 걸친 게 아니라 단 3일만에 가능합니다.
스테이킹은 단점으로 볼 수 있지만, 장점으로도 볼 수 있는 것이 만약 해커에게 내 접속정보를 탈취당해 해킹을 당했더라도 스테이킹 되어 있는 물량은 바로 팔 수 없기 때문에 해커는 3일간의 언스테이킹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그 사이에 원래 주인이 트랜잭션 처리를 알게 된다면 3일간의 대응할 시간을 확보하게 되는 겁니다.


이를 위해 텔레그램 등의 로봇 가운데에는 내 지갑 주소를 등록해 놓으면 무언가 지갑에 변화(언스테이킹, 전송 등)가 생겼을 때 알람으로 알려주는 로봇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텔레그램 봇으로는 @EOSauthoritybot 나 @EOSAlarmBot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스테이킹을 하게 되면 흔히 말하는 블록 프로듀서 선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직 스테이킹 된 EOS 수량만큼을 투표할 수 있죠.
투표는 스캐터 인증을 연동한 뒤 
이오스 툴킷이나 마이이오스킷 등을 이용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는 내가 투표한 BP 후보가 BP가 되면 돌아오는 게 없다는 게 굉장히 아쉬운 점이지만, 이 부분에도 혜택을 주기 위한 움직임이 있으니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만약 추가로 주어지는 혜택이 없다면 굳이 EOS BP 투표에 참여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거래소에서 대량의 EOS를 이용해 투표에 참여하는 행위도 금지가 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EOS BP 가운데에는 Bitfinex 등의 거래소에서 밀어준 후보가 선출되어 있는데, 실제 그들이 BP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생태계 확장을 위해선 필요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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