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의 경우 POW(Proof of Work)라는 작업증명 방식을 이용해 채굴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POW 방식은 컴퓨팅 파워와 자원의 소모가 많다보니 비판에 직면하게 되었고, 2세대 채굴방식인 POS(Proof of Stake, 지분증명)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POW가 블록체인 생성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컴퓨팅 파워를 소모해 그 비율 만큼의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형태라고 한다면 POS는 해당 암호화폐의 지분을 가진 노드만이 채굴에 참여할 수 있고, 채굴에 참여하는 지분의 비율만큼 암호화폐를 채굴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POS 방식을 사용하는 암호화폐로는 퀀텀(QTUM)이나 네오(NEO) 등이 있습니다.


POS 방식으로 암호화폐를 채굴하기 위해서는 암호화폐를 지갑에 넣고 잠금(Lock)을 한 뒤, 채굴 프로그램을 돌리면 됩니다.
POW 방식과 다르게 암호화폐를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블록체인 생성에 참여하는 컴퓨터(노드)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이는 채굴 속도가 빨라짐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1초당 발생할 수 있는 거래의 숫자가 3~5 TPS(Transaction per Second)라고 하는데, 퀀텀의 경우에는 70~100 TPS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퀀텀은 7천개 정도의 노드가 채굴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POS 방식의 채굴은 컴퓨팅 파워 소모의 절감과 블록체인의 생성 속도를 빠르게 한 점에서 굉장한 장점이 있습니다.
이 장점을 보고 POW 방식의 이더리움(ETH, Ethereum)도 장기적으로 POS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선언을 했지요.

하지만 언제 될런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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